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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부장님의 억울한 연금 명세서
1963년생인 김철수 부장님은 평생을 성실하게 일해온 대한민국의 평범한 가장입니다. 정년퇴직 후에도 "아직 몸도 건강하고 자식들 결혼도 시켜야지"라는 마음으로 중소기업 자문역으로 재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월급은 현역 시절보다 적지만, 매달 300만 원 정도를 받으며 "이 정도면 국민연금 나오는 거랑 합쳐서 노후 걱정 없겠다"라고 안도했지요.
국민연금 수령 개시 연령이 되어 드디어 첫 연금이 나온다는 통지서가 날아온 날, 김 부장님은 봉투를 뜯어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예상했던 금액보다 무려 수십만 원이 적게 찍혀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니, 내가 30년 넘게 부은 돈인데 왜 깎아서 줘!"
국민연금공단에 전화를 걸어 따져 물었더니 돌아온 답변은 차가웠습니다.
"고객님, 소득이 기준치(A값)를 초과하셔서 '소득 활동에 따른 노령연금' 감액 규정이 적용되었습니다."
김 부장님은 망연자실했습니다. 열심히 일해서 세금 내고 국가 경제에 이바지한 죄밖에 없는데, 일한다고 연금을 깎다니요. 미리 이 기준을 알았더라면 근무 시간을 줄이거나 연금 수령 시기를 늦췄을 텐데, 뒤늦은 후회가 밀려왔습니다. 과연 김 부장님은 2026년에는 이 늪을 빠져나갈 수 있을까요?
📉 결론: 'A값'을 넘기면 최대 50%까지 깎입니다
바쁘신 분들을 위해 2026년 적용될 국민연금 감액의 핵심 결론부터 말씀드립니다.
감액 기준: 국민연금 수급 개시 연령(63세~65세) 도달 후 5년 동안, 월평균 소득이 'A값(국민연금 전체 가입자의 3년간 평균 소득)'을 초과하면 연금액이 감액됩니다.
A값 예측: 2024년 기준 A값은 약 298만 원이며, 2025~2026년에는 물가 상승 등을 반영하여 약 300만 원 초반대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즉, 월 소득(사업소득+근로소득)이 이 금액을 넘으면 무조건 깎입니다.
감액 한도: 초과 소득액에 따라 구간별로 삭감되며, 최대 본인 연금액의 50%까지 감액될 수 있습니다.
해결책: 소득을 A값 이하로 맞추거나, '연기연금제도'를 활용하여 감액 기간을 피하고 나중에 더 많이 받는 전략을 써야 합니다.
💰 1. 도대체 '소득 활동에 따른 노령연금'이 뭔가요?
국민연금에는 "소득이 있는 곳에 연금을 조금 덜 준다"는, 다소 억울할 수 있는 제도가 있습니다. 이를 '재직자 노령연금 감액 제도'라고 부릅니다.
연금을 받을 나이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일정 수준 이상의 돈을 벌고 있다면, "당신은 아직 생계유지 능력이 있으니, 연금을 좀 깎아서 재정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아끼겠다"는 취지입니다.
적용 기간: 연금 수급 개시 연령부터 5년간 적용됩니다. (5년이 지나면 소득이 아무리 많아도 전액 지급됩니다.)
적용 대상: 1960년대생 등 현재 연금 수급을 앞둔 세대가 직격탄을 맞게 됩니다.
📊 2. 감액의 기준점, 'A값' 완벽 분석
영상에서 강조한 '이것'이 바로 A값입니다. 내 소득이 얼마냐도 중요하지만, 기준점이 되는 A값이 얼마인지가 더 중요합니다.
A값(균등부분 연금 산정액)이란?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의 최근 3년간 월평균 소득액을 평균 낸 값입니다. 매년 1월에 새로 발표됩니다.
2023년 A값: 2,861,091원
2024년 A값: 2,989,237원
2025~2026년 예상 A값: 약 310만 원 ~ 320만 원 수준으로 예상
즉, 2026년에 내가 다른 일을 해서 버는 돈(월급 + 사업소득)이 공제 등을 제외하고 약 300만 원 초반대를 넘어가면, 그 초과분에 대해 연금이 깎이기 시작합니다.
내 소득은 어떻게 계산하나요?
단순히 통장에 찍히는 월급이 아닙니다.
근로소득: 총 급여 - 근로소득공제
사업소득: 총 수입 - 필요경비
제외되는 소득: 임대소득, 이자소득, 배당소득, 연금소득 등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오직 일해서 버는 돈(근로, 사업)만 따집니다.
💸 3. 얼마나 깎이나요? (감액 구간표)
"조금 넘었으니 조금 깎이겠지?"라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초과하는 금액에 따라 감액 액수가 달라지며, 많이 벌수록 더 많이 깎입니다.
아래 표는 초과 소득월액에 따른 감액 금액 예시입니다.
| 초과 소득월액 (내 소득 - A값) | 감액되는 연금액 | 비고 |
| 100만 원 미만 | 초과액의 5% | 100만 원 초과 시 5만 원 감액 |
| 100만 원 ~ 200만 원 미만 | 5만 원 + (100만 원 초과분의 10%) | 누진 공제 방식 |
| 200만 원 ~ 300만 원 미만 | 15만 원 + (200만 원 초과분의 15%) | 소득이 높을수록 감액률 증가 |
| 300만 원 ~ 400만 원 미만 | 30만 원 + (300만 원 초과분의 20%) | |
| 400만 원 이상 | 50만 원 + (400만 원 초과분의 25%) | 최대 연금액의 50%까지만 감액 |
예를 들어, A값이 300만 원인데 내 소득이 400만 원이라면?
초과액은 100만 원이 되고, 그 5%인 5만 원이 매달 연금에서 깎여서 나옵니다.
만약 소득이 월등히 높아 초과액이 400만 원 이상이라면, 수십만 원이 깎이거나 최대치인 절반만 받게 될 수도 있습니다.
🛡️ 4. 60년대생을 위한 손해 없는 필승 전략
제 경험상 많은 은퇴 예정자분들이 이 부분을 놓치고 후회하십니다. 2026년, 감액을 피하기 위한 현실적인 팁을 드립니다.
① '연기연금제도' 적극 활용하기 🗓️
만약 지금 소득이 A값을 훨씬 상회한다면, 굳이 지금 연금을 깎여서 받을 이유가 없습니다.
전략: 연금 수령 시기를 최대 5년까지 뒤로 미룹니다.
혜택: 연기를 신청하면 1년마다 7.2%씩 연금액이 가산됩니다. 5년을 연기하면 36%나 증액된 연금을 평생 받을 수 있습니다.
추천: 현재 소득이 있어 생활비 걱정이 없고, 건강 관리에 자신 있는 분들에게 최적입니다.
② 근로 시간 조정하기 (워라밸 챙기기) ⚖️
재취업을 할 때 급여 협상을 전략적으로 해야 합니다.
전략: 월 소득(공제 후 금액)이 A값(약 300만 원 초반)을 넘지 않도록 근로 시간을 조정하거나 급여를 맞춥니다.
효과: 소득은 소득대로 챙기고, 연금은 10원 한 푼 깎이지 않고 전액 수령할 수 있습니다.
③ 소득 종류 파악하기 🏠
앞서 말씀드렸듯 부동산 임대 소득이나 금융 소득은 감액 기준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전략: 은퇴 후 소득 포트폴리오를 짤 때, 근로 소득 비중을 줄이고 임대나 배당 소득 비중을 높이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 자주 묻는 질문 (Q&A)
Q1. 부부가 둘 다 연금을 받는데, 남편이 소득이 많으면 아내 연금도 깎이나요?
❌ 아닙니다. 국민연금은 철저하게 개인 단위입니다. 남편의 소득이 높으면 남편의 연금만 감액 규정이 적용되고, 아내의 연금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Q2. 연기연금을 신청했다가 중간에 다시 받을 수 있나요?
⭕ 가능합니다. 연기를 신청했더라도, 갑자기 일을 그만두게 되거나 목돈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연기 신청을 취소하고 그 시점부터(가산율 적용된 금액으로) 연금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Q3. A값은 매년 바뀌나요?
📈 네, 매년 상승합니다. 전체 가입자의 소득이 오르면 A값도 오릅니다. 따라서 2026년에는 지금보다 기준이 조금 더 완화될(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매년 1월 공단에서 발표하는 A값을 꼭 확인하세요.
Q4. 퇴직금이나 해고수당도 소득에 포함되나요?
❌ 포함되지 않습니다. 국민연금 감액 기준이 되는 소득은 '사업소득'과 '근로소득'입니다. 퇴직 소득, 양도 소득 등은 일회성 소득으로 보아 감액 기준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 마치며
국민연금, 젊은 시절 우리의 피땀으로 만든 소중한 노후 자산입니다. 하지만 제도를 제대로 알지 못하면 열심히 일하고도 페널티를 받는 억울한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1960년대생 여러분은 이제 본격적인 수급 시기에 접어듭니다. 2026년에는 'A값'이라는 기준선을 항상 머릿속에 넣어두시고, 내 소득 구간을 점검해 보세요. "일할 땐 일하고, 받을 땐 다 받는" 현명한 은퇴자가 되시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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