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5세 이상, 신청 안 하면 0원? 꼭 챙겨야 할 지원금 5가지는 무엇일까?
📖 잃어버린 3년을 찾아서 김 영감의 억울한 점심시간 탑골공원 뒤편 순대국밥집, 68세 김철수 영감은 친구 박 씨의 말을 듣고 숟가락을 떨어뜨릴 뻔했다. "아니, 자네는 아직도 휴대폰 요금을 다 내고 다닌단 말인가? 기초연금 받으면 통신비도 깎아주는데!" 박 씨는 의기양양하게 자신의 폴더폰 문자 메시지를 보여주었다. [이동통신비 감면 완료: -11,000원]. 김 영감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는 지난 3년 동안 기초연금을 꼬박꼬박 받아왔지만, 통신비 할인은 금시초문이었다. "그거... 나라에서 알아서 깎아주는 거 아니었어?" "이 사람아, 우리나라는 '신청주의'야. 입 벌리고 감 떨어지길 기다리면 굶어 죽어. 가서 달라고 해야 준다고!" 김 영감은 국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를 지경이었다. 3년이면 36개월, 한 달에 1만 1천 원씩만 쳐도 40만 원 가까운 돈을 허공에 날린 셈이었다. 그 돈이면 손주 녀석 장난감이 몇 개고, 아내 좋아하는 갈비가 몇 근인가. 주민센터 원정대 다음 날 아침, 김 영감은 비장한 각오로 주민센터(행정복지센터) 문을 열었다.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는 동안 게시판에 붙은 포스터들이 눈에 들어왔다. '노인일자리 모집', '의료비 환급 신청'. 깨알 같은 글씨들이었지만, 어제 박 씨의 호통을 듣고 나니 마치 돈방석으로 보였다. "어르신,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친절한 복지 공무원 앞에서 김 영감은 수첩을 꺼냈다. "내 친구는 휴대폰비도 깎아주고, 병원비도 돌려받는다는데, 나는 왜 안 해주는겨? 나도 기초연금 받는데!" 공무원은 모니터를 두드리더니 안타까운 표정으로 말했다. "아이고, 어르신. 통신비 감면은 통신사나 여기에 따로 신청을 하셨어야 해요. 그리고 작년에 무릎 수술하신 거, 의료비 본인부담상한제 환급 대상이셨는데 우편물 못 받으셨어요?" 우편물? 아차...